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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구글 스프린트(SPRINT)란?

스프린트?

기업에서 서비스를 만드는데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고, 장/단점을 파악해 발전 시켜 나갑니다.

제가 스타트업, 중소기업 재직 시, 위에 언급한 것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차이가 많이 있었습니다.

많은 기업이 더 효율적인 방법론 시도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실상 이를 실행하는데는 망설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으로 작은 기업에서 이를 감수하기란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 Desk Research 에 의존한 방식에서 좀 더 User Side 에서 고민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UX 라는 워딩으로 국내에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죠.

 

저희 회사에서도 Desk Research를 통한 기획자가 StoryBoard 를 작성하는데서 벗어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저희가 시도하고 있는 스프린트(Sprint)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Google

 

스프린트는?

▻ 스프린트는 구글 벤처스(GV)에서 개발한 5일 짜리 프로젝트 수행법입니다.

   ['기획 > 아이디어 작성 > 프로토타입 제작 > 테스트'] 

 

 

스프린트는 [월~금요일] 까지 [7명 내외 팀원] 이 모여 제품/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원을 초대하고, 팀원들의 일정을 한 주 오로지 스프린트만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GV Sprint_1.0 Process

 

 

스프린트는 월~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라고 합니다. (점심시간 오후 1시~2시)

 

  1. 월요일  :   서비스 맵 작성 & 타겟 설정
  2. 화요일  :   아이디어 스케치 작성
  3. 수요일  :   최종 아이디어 결정
  4. 목요일  :   프로토타이핑 제작
  5. 금요일  :   사용자 테스트

위 일정으로 진행을 합니다.

 

 

모든 과정을 거쳐 제작한 프로토타이핑으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해 FeedBack 을 수렴해 서비스를 발전시킵니다.

위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 실행 기간을 줄이고, 사용자 중심에서 사고하며 팀 워크 및 업무 효율을 증진시키게 됩니다.

 

 

이런 시도는 아래 목록에서 시작했습니다.

 

  •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기간이 너무 길다.
  • 기획 실행의 핵심은 고객의 Feed Back 이다.
  • 집단 사고 및 브레인스토밍이 효율적이지 않다.
  • 다른 팀원의 업무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위 Task 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보자는 취지입니다.

 

검색을 통한 스프린트에 대한 정보는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검색을 통해 스프린트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련 서적도 출판되어 있어서 스프린트 방법론을 학습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자료를 찾고, 학습을 해도 해보면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됩니다.

제가 스프린트를 통해서 느꼈던 문제점을 간단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문제점 발견>

  • 스프린트 참여하는 팀원의 일정

  • 스프린트에 대한 팀원의 이해도

 

 

제가 느낀 가장 큰 문제는 스프린트를 참여하는 팀원의 일정을 모두 비우는 것 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직 스프린트만 참여하도록 일정을 비우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처리할 일이 산적해 있고 타부서 및 혹은 이해 관계자가 담당자를 찾기 위해 메신저 및 메일이 수십통 날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팀원들이 스프린트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문제입니다.

"스프린트는 머지?", "왜 이걸 해야하는지", "스프린트를 하면 머가 좋은지?" 등 많은 의문을 자아냅니다.

해당 방법론을 학습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이렇든 스프린트를 진행하기 위해 문제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스프린트를 도입해보고자 하는 생각은 다양한 시도에 있습니다.

 구글 벤처스(GV)에서 진행했다고 이 방법론이 저희한테 맞는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책상에 앉아 기획자가 하는 기획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서비스가 사용자 접점에서 어떤점이 불편한지, 개선할 사항인지 팀원이 같이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재미있고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