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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구글 스프린트(sprint) - 2일차

조합하고 발전시키기

둘째날은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는 날입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먹고 오늘 하루 화이팅할 준비를 마칩니다.

(오늘 하루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합니다...)

 

 

1) 번갯불 데모

오늘은 우선 팀원이 생각하는 우리 서비스에 대한 솔루션을 생각하는데 좋을 만한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이는 다른 팀원에게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파생된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번갯불 데모(Lightning Demo)라고 합니다.

 

번갯불 데모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좀 더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는 단초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막연하게 솔루션을 생각하기 보다는 각자 알고 있는 서비스나 제품에서 좋은 점을 공유해,

우리의 솔루션에 접목하여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입니다.

 

사내 번갯불 데모 진행 과정

<번갯불 데모 실행 방법>

  • 목록 만들기
  • 3분간의 데모 시행하기
  • 좋은 아이디어 포착하기

 

우선 해야할 작업은 목록을 만드는 일 입니다.

각자가 우리 솔루션에 영감을 불러 일으킬만 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나 제품을 모으는 일 입니다.

이때 동종 업계 외의 서비스나 제품에서 생각해 봅니다.

동종 업계는 생각이나 솔루션이 비슷하거나 인사이트를 얻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자 생각한 서비스 중 1~2개의 서비스를 선택해 팀원에게 3분 정도에 걸쳐 소개합니다.

노트북이나 기타 장치를 통해 팀원이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진행자는 팀원이 소개하는 서비스에 대해 화이트보드에 [서비스명], [간단한 그림], [제목]을 작성해 메모를 합니다.

메모를 통해 오후에 있을 솔루션 스케치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과정을 모든 팀원이 진행하게 되면 수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화이트보드에 쌓이게 됩니다.

 

 

2) 뭉치느냐 흩어지느냐

번갯불 데모가 끝났다면 이제 팀원이 뭉칠 건지 아니면 흩어질 건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진행하는 스프린트 간단하다면 모든 팀원이 서비스 전체에 대한 솔루션을 스케치하면 됩니다.

하지만 서비스가 복잡하다면 모든 팀원이 전체 서비스를 그리는 것은 매우 힘들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서비스를 전체를 그릴건지 아니면 단계별로 나누어 맡은 범위에 대한 솔루션만 그릴 건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단계를 나누어 하기로 했다면, 모든 단계가 배분이 잘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합니다.

특점 단계에는 아무도 작성하지 않아 솔루션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린 Map에 그린 단계에서 솔루션 최소 2개 이상이 나올 수 있도록 배분해야 합니다.

 

 

스케치?!

나는 그림을 못 그리는데...?

이제는 솔루션을 생각하고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여 아이디어 스케치로 표현할 차례입니다.

어떤 팀원은 여기서 심한 좌절을 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관련 질문은 많이 받았고, 좌절하는 팀원을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거나 낙담할 필요없다고 잘 달래주기 바랍니다.

우리는 예술가가 필요하거나 그림을 아주 잘 그리길 바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지 추상적인 개인의 아이디어가 자칫 말하는 이에 따라 과대 포장되거나 과소 포장되는 오류를 방지하고

팀원들이 해당 솔루션을 별도의 설명하거나 질의응답없이 알아 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스프린트에서 4단계로 스케치를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1. 메모
  2. 아이디어
  3. 크레이지 에이트
  4. 솔루션 스케치

바로 그것입니다.

 

1) 메모

메모는 우리가 1일차에 진행했던 내용을 토대로 중요한 항목에 대해 메모를 하는 것입니다.

이 메모는 솔루션 스케치를 하는데 있어 첫 시작이며 아이디어에 단초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메모는 다른 팀원에게 보여주거나 공유하지 않습니다.

온전히 자신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가장 기초 작업 일 뿐입니다.

20분 가량 메모를 자유롭게 장기목표와 핵심질문, HMW 를 확인하며 작성하고, 3분 정도 자신이 작성한 메모를 확인하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메모에 체크를 합니다. 

 

 

타이머(시계)

 

2) 아이디어

아이디어는 자신이 작성한 메모를 토대로 각자 아이디어를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를 생각하면서 필요하면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거나, 정보를 확인합니다.

또 오전에 진행했던 번갯불 데모를 통해 영감받은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발전시켜 나갑니다.

아이디어 또한 20분 가량 자유롭게 진행하고 3분 정도에 걸쳐 자신의 아이디어 중 중요한 아이디어를 체크합니다.

 

3) 크레이지 에이트

아이디어까지 마쳤다면, 이제 크레이지 에이트를 할 차례입니다.

크레이지 에이트? (미친...8..?)

(이런 워딩은 도대체 누가 만드는 건지...)

 

크레이지 에이트는 우리가 아는 그런 단어로 쓰인게 아니라, 아주 빠른 시간의 의미입니다.

종이를 8등분 하여 내가 생각한 솔루션을 8분 동안 8개의 변형을 시키는 방법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 아이디어를 8분 동안 총 8개(1분의 1개)의 다른 형태로 표현해 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시간을 타이트하게 제한하는 것은 파킨슨의 법칙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따라 자신의 일을 늘이거나 줄인다는 항목)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변형해보면서 더 좋은 방식이 있는지를 모색하고

그 안에서 최적의 방법을 찾게 될 수 있습니다.

 

4) 솔루션 스케치

이제 대망의 최종 산출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만이 남았습니다.

앞서 했던 메모, 아이디어, 크레이지 에이트를 통해서 고민하고 생각했던 자신의 아이디어를 잘 표현하는 과정만 남았습니다.

그림과 글을 적어가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팀원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팀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확인해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한다거나 잘못 이해한다면

제대로 된 아이디어를 확인하거나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