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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구글 스프린트(sprint) - 3일차

결정하기

오늘은 어제 작성된 솔루션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결정을 하는 날입니다.

스프린트를 통해 많은 솔루션이 나왔지만, 이를 모두 반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결정이라는 단계를 거쳐 실제로 구현할 솔루션을 선택하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결정하는 단계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끈적끈적 결정>

 

스프린트에서 효과적인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끈적끈적 결정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결정 방법론이 나온 배경에는 각 아이디어를 논의하는데 많은 시간을 써도 뚜렷한 결론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끈적끈적 결정은 이런 논의를 없애고 빠른 시간 안에 의사결정을 목표로 합니다.

 

 

출처 : UNPLASH 

 

1)  미술관

  1. 우선 어제 작성했던 솔루션 스케치를 한 쪽 벽면에 모두 부착을 합니다.
    (미술관에 그림이 걸려있는 것처럼 한다고 하여 이름이 미술관이라고 부릅니다.)

 

2) 히트 맵(Heat Map)

  1. 모든 솔루션 스케치를 벽면에 붙였다면 이제는 진행자는 팀원에게 작은 스티커(각 20~30개)를 나눠줍니다.
  2. 팀원들은 모든 솔루션을 조용히 살펴본 뒤 흥미있는 부분에 스티커를 붙입니다.
    (스티커는 논의없이 각자 생각하는 흥미롭다고 여기는 솔루션에 1~3개 내외로 붙입니다.)
  3. 솔루션 스케치를 확인하면서 걱정거리나 질문이 있다면 포스트잇에 작성하여 해당 부분에 부착합니다.
  4. 위 과정을 모든 솔루션 스케치에 대해 진행합니다.

 

3)스피드 비판

  1. 솔루션 스케치 주변에 모든 팀원이 모여 앉습니다.
  2. 진행자가 벽면에 부착된 스케치에 대해 설명을 진행합니다.
  3. (스피드 비판은 30분 정도 진행합니다.)
  4. 진행자는 스티거가 많이 붙은 스케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5. 스티커가 많이 붙은 솔루션은 포스트잇에 적어 스케치 위에 붙입니다.

 

4) 여론조사

  1. 팀원에게 스티커를 1장씩 나눠줍니다.
  2. 목표와 스프린트 질문을 상기시키고, 위험성 있는 솔루션에 대해 확인할 것을 요청합니다.
  3. 각자 생각하는 좋은 솔루션을 생각해봅니다.
  4. 스티커를 자신이 생각하는 솔루션 스케치에 붙입니다.
  5.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5) 슈퍼의결권 행사

  1. 결정권자의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3장씩 나눠줍니다.
  2. 결정권자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사용자 테스트할 최종 솔루션에 스티커를 붙입니다.

 

이렇게 최종 우리가 스토리보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사용자 테스트할 솔루션이 결정됩니다.

이제 우리는 스토리보드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스토리보드 그리기

스토리보드라고 하면 흔히 파워포인트나 스케치 등 여러 툴을 이용해서 작성한 내용을 떠올리 것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스토리보드는 도구(Tools)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계속 이용해왔던 화이트보드에 지금까진 나온 내용을

토대로 서비스를 그려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스토리보드 작성하기 전에 아래 주의사항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주의사항>

  •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로 일한다.
  • 문구 작업을 다 함께 하지 않는다.
  • 세부사항을 충분히 포함한다.
  • 결정권자가 결정을 내린다.
  • 확실하지 않을 땐 모험을 해본다.
  • 스토리는 15분 이하로 작성한다.

 

스토리보드 작성 과정

 

1) 격자판 그리기

  1. 화이트 보드에 15개 정도의 큰 격자판을 그립니다.
  2. 맨 윗줄 좌측부터 서비스 Flow를 시작합니다.

 

2) 시작화면 선택하기

  1. 고객이 처음 접하는 서비스 시작 화면을 선택해야 합니다.
  2. (어떤 화면을 제일 먼저 보여줄지는 고객이 처음 우리 서비스를 접하는 중요한 접점입니다.)

 

3) 스토리보드 채우기

  1. 한 번에 한 칸씩 서비스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갑니다.
  2. 팀원들은 함께 각 단계를 논의합니다.
  3. 오후까지 스토리보드 작업을 완료합니다.

 

위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면 우리에겐 화이트보드에 그려진 우리의 서비스가 그려져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려낸 스토리보드의 그림이 잘 그려진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스프린트를 통해 우리가 확인하고자 하는 솔루션이 잘 담기고, 고객이 이 서비스를 테스트해 보면서 우리가 제대로 된 FeedBack을 받을 수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